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여기서 가상의 체험이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특정 상황이나 환경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러한 가상현실 속의 사물이나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모든 기술을 포함한다.

가상체험에서 활용되는 감각은 기본적으로 시각과 청각이지만, 미각, 후각, 촉각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가상체험의 몰입을 높이기 위하여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입출력 장치 기술이 필수적이다. 가상현실의 영상출력 장치로는 머리에 쓰는 표시장치(HMD: Head Mounted Display)가 대표적이다. HMD는 삼성 기어 VR,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Vive), 플레이스테이션 VR 등 많은 회사에서 상용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 그림 1.8 ]

최근엔 VR 카페에서도 가상현실을 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 HMD를 쓰고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등의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고, 해외 유명 관광지나 바닷속처럼 쉽게 갈 수 없는 곳도 가상현실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군사분야에서 비행기나 헬기(Helicopter), 탱크 등의 모의비행.주행이나 낙하산 훈련 및 전쟁에 대비한 모의훈련 분야에도 많이 활용된다. 이렇듯 현재는 군사, 의료, 교육, 게임과 오락 분야 등에서 가상현실이 활용되고 있으나,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가상현실 싲아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