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 스마트폰이 귀가 중임을 인지하고 자동으로 보일러를 켜고, 청소로봇에게 청소를 시키고, 커튼을 올리고, 조명을 은은하게 켜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주인을 기다리는 집, 언제 어디서든 집의 수도나 전기, 가스 사용량도 확인 가능한 집, 바로 스마트홈(smart home)이다. 스마트홈이란 1970년부터 시작된 홈 오토메이션인 '가정 자동화'가 발전되어, IoT라는 사물인터넷이 연결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여 자동화를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 홈은 통신, 센서, 건축, 가전, 보안,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이 통합되어 구현되는 홈서비스로, 사물인터넷 기술과 홈 네트워킹 기술, 원격검침 기술, 주차관리기술 등이 필요하다. 스마트홈은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로 커넥티드홈(connected home)이라고도 부른다.

스마트홈 기기로는 에어컨이나 보일러 등의 냉난방기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제품, 현관문과 창문의 자물쇠와 가스차단기 등의 안전기기, 조명기기 등 다양하다. 스마트홈을 관장하는 제어기가 필요한데, 원격이나 음성인식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인공지능 스피커가 이를 대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