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모든 사람을 인터넷에 연결했다면 향후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할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내장하여 무선 통신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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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을 통해 생산되는 대량의 데이터(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여러 분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사물이란 전원을 켤 수 있는 모든 기기를 말하는데, 냉장고, 지능 스피커와 같은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보안 카메라, 케이플 셋톱박스와 같은 소비재, 컴베이어 벨트 및 제조 장비와 같은 산업 시스템, 교통 신호 및 스마트 미터와 같은 상용 디바이스, 모바일 장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 등이 IoT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슈밥은 202년까지 500억 개 이상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까지는 1조 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