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scratch)는 2007년 MIT 대학의 미디어랩(Media Lab)에서 개발한 비주얼 프로그램(visual programming) 개발 도구이다. 스크래치는 브라우저에서 직접 개발하는 환경으로 커뮤니티 기반 웹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즉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과 청소년 또는 프로그래밍 입문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educational programming language)이다. 스크래치는 다양한 이미지나 사운드를 제공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코딩에 의한 프로그램 방식이 아닌 직관적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블록을 끼워 맞춰 프로그램을 작성하도록 한다.
스크래치 웹사이트(scratch.mit.edu)가 개설된 2007년 이후 전 세계의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하고 있으며, 공유되는 프로젝트도 5백만 개가 넘어서고 있다. 특히 안국어로 개발 환경이 서비스되고 있는 스크래치는 국내에서도 대학보다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활발히 스크래치를 활용한 교육과정 발굴이나 창의성 계발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강화하려는 요즘, 스크래치와 같은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 그림 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