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iPhone)은 사용자의 눈높이와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정보기술 분야의 혁신이었다. 물론 그 전에도 터치 스크린(touch screen)을 주입력 장치로 사용하는 개인정보단말기(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나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고 가벼운 팜탑(Palmtop) 등의 소형 컴퓨터 기기는 있었으나 아이폰만큼 혁신적이진 않았다.

웹은 개발된 지 4~5년 만에, 스마트폰은 출시된 지 불과 1년만에 대중화되었다. 현재 정보기술 발전으로 스마트 혁명을 이끄는 원천은 바로 인터넷과 웹, 그리고 스마트폰이다.

<aside> ❗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태블릿(tablet)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의 활성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 서비스(messenger service),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공유 경제 비즈니스(sharing economy business)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IT 붐이 일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 혁명으로 이어져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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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의 스마트 혁명에서 경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업과 2000년 이후에 창업한 신규 소프트웨어 기업의 부상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성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시가총액 기준으로 2019년 세계 순위를 알아보면 애플과 구글 등 정보기술 관련 회사가 1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회사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7, 8위로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IT회사가 7개나 포함되어 있다.

[ 그림 1.2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