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JAVA)의 시초는 1992년 미국의 썬마이크로시스템(Sun Microsystems) 사에서 가전제품들을 제어하기 위해 고안한 언어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자바 언어는 가전제품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작은 메모리와 느린 CPU와는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야 했고 그 결과 운영체제나 CPU와는 독립적으로 실행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개발되었다. 자바는 1995년에 공식 발표되었으며 프로그래밍 언어 C++를 기반으로 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썬사는 1990년 양방향 TV를 만드는 제어박스의 개발을 위한 그린 프로젝트(Green Project)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모든 하드웨어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중요한 관건이었고, 이를 개발하기 위하여 초기에는 객체지향 언어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C++ 언어를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 C++ 언어의 이용에서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분산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에 부족함을 느낀 개발팀은 C++언어를 기반으로 오크(Oak, 떡갈나무)라는 언어를 직접 개발하게 된다.
이 개발의 책임자인 제임스 고슬리 (James Gosling)은 오크라는 언어를 발전시켜 자바라는 범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한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사는 자바를 개발하면서 1990년 초부터 세계적으로 그 이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이용에도 적합하도록 자바를 발전시키게 된다.
[ 그림 7.44 ]
썬사는 1995년 5월에 SunWorld 95에서 자바를 공식 발표한다. 썬사는 이 전시회를 통하여 범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개발도구인 JDK(Java Development Kit)를 발표한다. 현재 썬마이크로시스템사는 오라클(oracle) 사에 합병되어 현재 자바는 오라클 기술이 되었으며, 자바 개발 환경인 JDK는 현재까지 계속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