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발되는 언어는 컴파일러와 인터프리터의 특징을 모두 갖는 방식의 언어가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자바 언어와 C# 언어이다. 이들 언어는 컴파일러가 존재하여 컴파일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컴파일된 실행 파일을 실행할 때는 인터프리터 방식과 같이 인터프리터가 필요하다. 이 언어들이 인터프리터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모든 시스템에서 독립적인 프로그램 언어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 그림 7.15 ]는 자바 언어를 예로 들어 인터프리터 방식을 도입하여 한 시스템에서 개발된 실행 파일인 바이트 코드는 다른 시스템에서도 컴파일을 다시 하지 않고 실행될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프로그램 언어가 시스템에 독립적이다'라고 한다.

[ 그림 7.15 ]

즉 [ 그림 7.15 ]와 같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현된 실행 파일은 인터프리터의 도움을 받아 다른 시스템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