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라는 바둑 대회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와의 바둑 대결이었다. 알파고는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4대1로 승리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인간과 컴퓨터의 대국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확산되었으며, 일부에서는 미래에 고도로 발단된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그림 1.5 ]

알파고는 딥러닝(deep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바둑 전문가로부터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과 자체 경기를 통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통하여 최고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다. 알파고의 하드웨어는 미국의 구글 데이터 센터에 있으며, CPU(Central Processing Unit) 1,202개와 GPU(Graphics Processing Unit) 176개를 병렬로 연결해 계산 처리하는 분산형 컴퓨터(네트워크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그림 1.6 ]